시황

2200선 넘은 코스피 어디까지 오르나

나스닥 버블? "일부 종목 과도" vs "오를만한 상황" 코스피, 5개월 만 2200 회복…코로나 백신 소식 등 "나스닥·코스닥, 당분간 상승세 보일 듯"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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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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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몬트=AP/뉴시스]5월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의 모습. 2020.07.03.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나스닥이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상승 질주하는 것에 대해 투자업계에서는 '거품'이란 우려와 IT버블 때와는 다른 실체있는 상승이란 분석이 공존한다. 이 같은 버블 논란과는 별개로 코스피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나스닥은 지난 3월23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약 3개월 만에 코로나 사태 전 고점을 회복한 뒤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최고가(1만824.79)를 기록하다 2.13% 하락하는 등 주춤했지만, 다음날 다시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저점이었던 지난 3월18일 대비 4배 넘게 오른 상태다.

이에 '버블' 우려를 제기한 전문가들은 나스닥 시장을 선도하는 일부 종목이 단기간 급상승 한 것에 주목했다.

이종우 이코노미스트는 16일 "테슬라의 경우 10일 사이에 주가가 약 80% 오른 건데 IT버블 때 상승세를 이끈 핵심 종목들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애플의 경우 시총이 국내 기업 전체 시총보다 더 큰 상황인데, 과연 우리나라 기업 전체가 벌어들이는 것 보다 애플이 실제로 더 벌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스닥 시장 전체에 버블이 꼈다기 보다 시장을 이끄는 일부 주요 종목에 어느 정도 버블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아직까지는 버블이 터지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나스닥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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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나스닥 지수가 전장 대비 110.35포인트(1.12%) 오른 10056.47을 나타내고 있다. 2020.06.23. mspark@newsis.com

반면 지금의 나스닥 상승세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과 그만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 만큼 버블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편적으로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거품이라고 할 순 없다"며 "과거 기술주들의 주가 상승 당시에는 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하던 실체 없는 상승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유동성이 풀린 상황에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이자 기술주에 수급이 몰릴 수밖에 없다"며 "나스닥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최근 나스닥 지수가 주춤한 것에 대해서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윤지호 이베스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나스닥이 그동안 달려왔는데 잠시 쉬는, 다른 주변주들과 갭을 메우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나스닥 버블'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당분간 나스닥을 비롯해 코스피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는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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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전날대비 18.27포인트 상승한 2201.88 포인트로 마감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2.90포인트 상승한 781.29에 마감됐다. 2020.07.15.

kkssmm99@newsis.com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5개월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소식 등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최근 크게 상승했다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하락하기 전인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봤다. 코로나 사태에서 대한민국이 대외적인 충격에 어느 정도 방어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도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실적 등을 감안하면 현재 지수가 부담스러운 위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년이나 가까운 미래에 우리 경제나 기업 경쟁력 및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 코스피 상황은 초입 단계"라며 "이전에는 반도체나 대기업 등을 빼고 기대할 부분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는 기대할 부문이 다양해졌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나스닥이 당분간 상승세를 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도 끌고갈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세에 시장이 좋다고 판단해 코스피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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