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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일부 환매 재개

할인해 운용자산 매각 성사…원금 4~8% 수준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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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6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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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업은행 (사진=기업은행 제공)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환매 연기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가 일부 운용자산의 매각 성사에 따라 투자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으로부터 '운용 자산 매각에 따라 환매 중단된 'US 핀테크 글로벌채권 펀드'의 투자원금을 일부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번 운용자산 매각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원금의 약 4~8% 수준으로 파악된다. 기업은행은 선지급에 동의한 투자자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상환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11일 핀테크 글로벌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최초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디스커버리 펀드가 투자한 플랫폼 가운데 'FF 플랫폼' 자산이 약 18.5%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돼 비용을 정산한 투자원금의 일부를 돌려주게 됐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는 국내 운용사 디스커버리운용이 기획한 투자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금도 묶이게 됐다. 글로벌채권펀드 695억원, 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219억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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