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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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집값 하락 신호
서울 아파트 매물 7만5000건…거래 실종 언제까지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7만5000건 가까이 쌓이고, 거래마저 사실상 끊기면 집값도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중개사 시작하고 지금이 최악"…집값 40% 하락에도 매물 쌓여
"부동산 시작하고 지금이 제일 어려워요. 임대료 낼 수 있는 공인중개사만 이 동네에서 버티고 있는 거지. 지금은 거래가 아예 없어요. 상계동은 서민 아파트가 많으니까 고금리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거죠."(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인근 A공인중개사) "보면 몰라요? 놀고 있잖아요. 요즘 거래는 그냥 전무해요. 최근 거래 신고는 집주인이 급하게 내놓은
"상반기 집값 바닥 다지고 하반기 보합…금리 향방 주목"
지난해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내외 경기 위축,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수요 위축 등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집값 통계도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상황. 주택시장의 '상저하고'가 전망되는 가운데 신생아특례대출 시행, 하반기 금리인하 등이 집값 향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