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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파주 '초비상' 군남댐 제한수위 40m 도달 연천군 6개면 3200여명 대피령...파주 문산읍 4200여명도 대피준비 경기 연천과 파주가 5일 집중호우로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북한이 황강댐을 예고없이 무단 방류했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비상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연천군과 파주시,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필승교 수위는 12.6m를 보이고 있다. 1시간 전인 오후 6시와 같은 수위로, 현재로서는 수위가 내려갈지 아니면 올라갈지 예측이 어렵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필승교 수위는 역대 최고치이다. 필승교는 최전방 남방한계선 안쪽에 있어 북한 방류 상황이 처음으로 관측되는 중요한 지점이다. 기존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10.55m로, 필승교가 2013년 6월 옮겨져 측정지점이 기존보다 2m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2009년 기록과 최고치를 비교하려면 현재 수위에 2m를 더해야 한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도 기존 최고 수위인 2013년 7월 12일의 35.25m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군남댐 수위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39.88m로 관측되고 있어, 계획홍수위인 40m를 사실상 넘었다. 이에 따라 40m를 넘은 물은 자연 여수로를 따라 월류하고 있다. 군남댐 초당 유입량과 방류량도 역대 최고치다. 초당 유입량은 1만 2503톤이고 초당 방류량은 1만 1805톤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초당 방류량을 2만 600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군남댐 방류량이 늘면서 댐하류 수위도 올라 연천·파주지역은 초비상이다. 연천군은 "북측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임진강 하류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 거주하는 주민 3206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면의 저지대 주민들은 해당 지역 대피소로 지정된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급히 이동했다. 파주시도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적성면 두지리 일대 주민 68명을 인근 경기세무고등학교로 대피시켰고, 파평면 율곡리 주민 7가구 18명도 파평중학교로 대피했다. 파주시는 문산읍 문산1·4·5리와 선유4리 주민 2254가구 4228명에 대해서도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자유초등학교, 문산동초등학교, 문산장로교회, 선유중앙교회 등 지정대피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북측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강댐 방류시 어떤 통로이든 남측, 경기도에 즉각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홍수예방을 위한 남북협력은 정치나 군사 문제와 무관한 일이다"며, "자연재해로부터 무고한 이들의 인명피해를 막는 것은 사람된 도리이자 같은 민족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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