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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 시험대…시민들 '자발적 3단계' 자처 추석연휴 집단 감염 우려에 "집콕·대인 접촉 최소화 실천" 큰 호응 추석연휴 동안 귀성과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위한 대규모 이동이 예고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를 코로나19 재유행 여부를 가를 변곡점으로 보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자발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천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0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2주를 '추석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으로 추석연휴 이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28% 이상 줄었지만, 올해도 하루 평균 460만명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2759만명, 하루 평균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추석 하루 643만명이 이동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83만명(28.5%)이 줄었지만,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 최대 6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여전히 많은 인구가 외출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우리끼리라도 자발적 3단계를 실천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직장인 이모(32)씨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제야 좀 감소세를 보이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 정부는 2단계 방침이지만 추석연휴 동안 자발적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등 3단계를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추석연휴 동안 자발적 집콕을 하자' 등의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주변에서 추캉스라고 하면서 다들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가족도 잘 못 보는 상황에서 무슨 여행을 가겠느냐"며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그동안 못 봤던 책과 영화를 몰아서 보려고 한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경제 활동이 전면 차단되는 정부 차원의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기 전에, 자발적으로 3단계를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진짜 3단계가 되면 어차피 강제로 집에만 있어야 할 텐데, 그렇게 되기 전에 꼭 필수적인 외출이 아니면 집에서 지내자고 주변에도 권장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행되는 정부의 특별 방역 조치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내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모든 매장에서는 포장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석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하는 경우 '사람 접촉 최소화',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을 적극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거 가족이 아닌 사람들하고 같이 차를 탈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며 "자동차도 수시로 환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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