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2024 국제오픈 버추얼태권도대회' 9월4일부터 무주태권도원서 조회수 0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07/04 13:55:23

associate_pic4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이 승인하고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9월 4일부터 2일간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다. 최근 WT에서 버추얼 태권도 규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KTA는 지난 3월부터 ‘KTA 버추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를 개최해 버추얼 태권도 보급 및 국내 선수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버추얼 태권도 대회’는 WT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로 남자부, 여자부, 남녀복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일 동안 진행하며 9월 4일에는 남자부 예선 및 결승과 여자부 예선을, 5일에는 여자부 결승과 남녀복식 경기가 열린다.

수상자에게 총 25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박진감과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형 모니터와 음향, 조명 등의 장비를 설치해 가상 태권도 대회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 세계태권도연맹은 버추얼 태권도의 전 세계적 저변 확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오픈 버추얼 태권도 선수권 대회는 버추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첫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WT 버추얼 태권도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종주국 위상과 버추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