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두산테스나, 평택에 신 공장…"반도체 테스트 수요 대응" 조회수 0
분 야 산업 게시일자 2024/07/04 14:36:01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처리장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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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평택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의 신제품 관련 테스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테스나는 지난해 4만8000㎡(1만4500평) 규모의 먼지·세균이 완전히 차단된 청정시설(클린룸) 부지를 확보했다. 기존 공장 3개(평택, 서안성, 안성)를 합친 것보다 큰 면적이다.

우선 2200억원을 투자해 1만5870㎡(4800평) 규모의 공장을 구축하고 클린룸을 설치한다. 공사는 연내 착공해 2027년 상반기 내 준공하는 계획이다.

평택 제2공장은 이미지센서 반도체(CIS),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등의 반도체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정 작업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에 카메라 모듈 수량이 늘어나면서 높은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부품들이다.

CIS는 카메라 모듈에 쓰이는 부품으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고 증폭시켜 전송하는 칩이다. 고성능 So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 처리장치(GPU), 스파트폰의 중앙처리장치(AP) 등 하나의 칩에 여러 시스템을 집적시킨 시스템 반도체다.

클린룸 내 청정공기를 수직으로 흐르게 하는 수직층류방식을 적용해 외부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 사무실 대비 8배, 병원 수술실 대비 2배 이상의 진동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을 갖춘 제진 기술도 적용한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신규 테스트 장비 도입, 공장 증설로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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