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금오공대·영남대, '반도체 특성화대' 선정…국비 280억 확보 조회수 1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07/04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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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대학중심 반도체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공모 사업'에서 경북의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해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분야 9개, 2차전지 분야 3개 등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해 연간 675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한다.

경북에서는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연합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4년간 국비 2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반도체 소재·설계와 반도체 소자·공정 분야의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술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 간 학점 및 학위도 공유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이 사업이 지난해 7월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인력양성 사업' 등과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으로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돼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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