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지원자 평판 확인 부탁해"…스펙터, 대화형AI '테오' 출시 조회수 20
분 야 산업 게시일자 2024/07/02 16:20:39

채용 전 과정에서 채용 의사 결정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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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채용의 전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대화형 AI '테오(TEO)'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오는 스펙터에 누적된 72만여개 방대한 평판 DB에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탄생한 대화형 AI다.

테오는 지원자가 보유하고 있는 평판 DB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도출한다. 채용 담당자는 테오를 통해 각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다.

테오의 가장 큰 장점은 서류 검토 단계부터 면접 전후 최종 채용 여부 결정 단계까지 인재 채용 여정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평판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거나 면접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테오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채용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테오는 지원자 본인의 동의 하에 진행된다. 평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와 역할을 채용 담당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면접에서 드러나기 어려운 지원자의 강점을 안내할 수 있어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는 데 서툰 지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펙터는 오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4 ATD 코리아 서밋' 현장에서 테오를 최초 시연한다. 행사는 인재 개발 및 교육 훈련 분야 학술 단체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컨퍼런스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테오는 기업 성공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고민 끝에 개발됐다"며 "평판 정보와 테오를 활용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컬처핏까지 고려한 최적의 채용으로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기분 좋은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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