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원희룡 "충청중심론 실천하는 당 대표 되겠다" 조회수 29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07/02 16:27:38

"충청 인재 등용, 지역발전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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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일 '충청중심론'을 강조하며 지역표심에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중구·대덕구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마친 뒤 대전시의회 로비서 정치부기자들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은 당과 당원에 대한 충성으로 연결된다. 충청중심론을 실천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청지역의 지지를 회복하지 않고서는 전국 승리가 어렵고, 수도권 표심의 결정권은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출신 민심과 연결된다"고 강조하고 "충청의 발전에 힘쓰고 충청의 인재를 등용해 충청인으로부터 충분히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충청지역 기반의 정당 창당 가능성을 말한 것에 대해선 "과거 자유선진당 바람이 불 때 대구에서도 국힘 계열이 다 떨어진 적이 있다. 충청이 결집하면 어떤 정치적, 국가적 사태가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제발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시지 말고 가만히 있어 달라고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중심론으로 우리가 모실테니 따로 나가서 하는 살림보다는 국힘에서 중심역할을 다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우파 진영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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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과 관련해선 "대전은 9월에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첫 삽을 뜨고 3~5호선도 수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장우 시장이 우주항공과 나노반도체, 바이오 산단을 만드려는 을 국토부장관을 할 때부터 알고 있다"며 "이 시장의 원대한 포부와 강력한 추진력에 120% 찬성한다"고도 했다.

원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지명당직에 충청인 비중이 충분히 안배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충청중심론이 반영되는 인재운영과 국정운영이 되도록 당정운영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한 뒤 대전시당에서 간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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