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지역 노동자 고용 보장해야" 조회수 3
분 야 사회 게시일자 2024/07/04 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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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지역 건설노동자들을 적극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두 달 연속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었다"며 "특히 건설업에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45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지역 건설노동자 역시 수개월째 일이 없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상황에 추진 중인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시의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에 따라 지역 노동자들을 우선 고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2027년 지역 공원이 24개로 늘어나는 광주에 대해 '꿀잼 공원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며 "지역민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먼저 보장되어야 미래도 있고 꿀잼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사회는 적극 행정을 통해 광주시민의 삶을 지키는 광주시와 강기정 시장의 역할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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