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태안법주, 올해의 충남술 '톱10' 선정 조회수 49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07/04 13:06:08

개성 강한 쌉싸름한 맛이 특징

associate_pic4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 농업회사법인 ㈜태안발효가 생산하는 '태안법주'가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됐다.

4일 군은 지난달 충남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도내 30개 양조장 44개 제품을 심사한 결과 태안법주가 충남 대표 술로 뽑혔다고 밝혔다.

태안법주는 개성 강한 쌉싸름한 맛을 특징으로 전통 방식 법제에 따라 항아리에서 6개월 간의 저온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생산 업체인 태안발효는 지난해 태안산 참외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 'Chamoe Spirit(참외 스피릿)'을 미국 뉴욕으로 수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태안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지역 주류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허정원 대표는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제성 확보가 난제이긴 하나 익을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는 전통의 가치를 잃고 싶지 않다"며 "태안법주가 태안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주 전문가 양성 등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태안명주 경연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시도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태안산 농·특산물과 가공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태안의 기반산업인 농업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