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원희룡 캠프 후원회장, '보수 텃밭' 대구 서문시장 상인 부부 조회수 51
분 야 정치 게시일자 2024/06/30 16:53:50

"대구의 아들 되겠다는 마음…경제정당으로 가자"

associate_pic4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인 부부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당대회 캠프 후원회장을 맡는다.

원 전 장관 캠프는 3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보수 심장 대구 서문시장의 개풍상회 장영기, 박금미 사장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캠프는 "대구의 아들이 되겠다는 마음과 소상공인, 경제(를 위하는) 정당으로 가자는 원희룡 후보의 출마 취지에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따르면 장씨와 박씨 부부는 3대째 상인 집안으로, 6·25 전쟁 이전부터 서문시장에서 포목점과 한복집을 운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원희룡 후보의 보수에 대한 진심과 경제 살리기 우선 공약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돕고 싶다"며 "원 후보처럼 경험과 능력이 있는 분이 보수의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으로, 보수정당에 남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 보수 정치인들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국면을 맞을 때마다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층을 결집하기도 한다.

당권 경쟁자인 나경원 의원은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한 전 위원장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를 캠프에 후원회장으로 합류하도록 했다. 윤상현 의원의 후원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