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화분매개곤충 활용도 '스마트'…경북도, 매뉴얼 개발 추진 조회수 85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07/05 0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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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잠사곤충사업장(상주)이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을 추진한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5일, 개화기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불량 해결과 다축형 사과원 확산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이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시작해 현재 2년차로 연구비 1억2000만원(국비)이 투입된다.

서양뒤영벌, 뿔가위벌류, 꿀벌 등 화분매개 곤충 3종을 활용해 중생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후지 사과를 대상으로 개발되는 이 매뉴얼은 ▲인공수분 대비 화분매개곤충 종별 수분효과 비교 ▲사과 품종별 적합 화분매개곤충 선발 ▲사과원 단위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종별 최적사용량 등을 소개한다.

사업장은 이를 위해 화분매개 곤충의 출입내역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온도·습도·조도 측정기를 사과원에 설치해 곤충들의 활동 특성, 착과율, 정상과율 등의 자료를 모을 계획이다.

서열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연구가 사과산업에 화분매개 곤충 활용을 확대하고 사과 생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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