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조민 결혼식 아찔한 해프닝…"누가 내 머리를 세게"(영상)
분 야 사회 게시일자 2024/08/22 00:00:00

웨딩 베일 밟혀 행진 도중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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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결혼식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조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민 유튜브 제가 접수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조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민의 지인에 의해 촬영된 이번 영상에서는 조민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인은 결혼식 35분 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홀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신분을 확인하는 결혼식은 처음이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너무 많다. 신부 대기실에 신부를 보려면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줄이 너무 길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신부인 조민을 보기 위해 대기실을 찾아온 하객들로 신부 대기실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인은 신부 대기실에 앉아 있는 조민을 만나 "민이 언니가 너무 예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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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민은 클래식한 분위기와 어깨가 드러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이했다. 로우번 헤어스타일에 흰색 카라 부케를 든 모습이었다.

조민이 신부대기실에서 입은 드레스는 한국계 디자이너 줄리엣 김이 이끄는 패션 브랜드 '뉴화이트'(NEWHITE)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결혼식 행진 한 장면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인은 행진하는 조씨를 향해 "가지 말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행진 도중 한 하객이 버진로드를 걷고 있는 조씨의 머리 위 웨딩 베일을 밟아 조씨가 멈춰 서는 웃지못할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는 "너무 축하한다"며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말했다.

본식을 마친 조씨는 이어진 결혼식 피로연에 등장해 "집에 가고 싶다"면서도 이날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씨의 지지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한다"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행복하게 살아라" "드레스 밟는 장면 은근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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