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일본 방문단 잇따라 방문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4/10/06 11:57:13

국제교류도시·해외교류단 등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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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일본의 국제교류도시, 민간 국제교류단 등이 잇달아 진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초혼점등식에는 재일본진주향우회, 나카츠일한친선협회,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등에서 참석했으며, 진주성과 어우러진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방문해 공원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방문단들은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주대첩 역사공원에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설치된 진주대첩 재현 유등을 관람했다.

나카츠일한친선협회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앞으로 조성될 문화예술특구가 완성된 후 열리게 될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주한일친선협회와 50여 년간 교류해온 나카츠일한친선협회는 방문기간 중 진주상공회의소를 함께 찾아 진주시와 나카츠시가 경제 분야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진주시와 일본의 교류 활동에 가교 역할을 하며 진주지역에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재일본진주향우회도 방문했다.

재일본진주향우회 김소부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주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진주시복지재단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올해 축제에는 진주시가 작년 3월에 대표단을 파견해 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진주시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도 방문했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는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 별도의 비용 없이 진주시 홍보영상을 8개월간 상영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향 진주시를 위해 애써주시는 김소부 회장님을 비롯한 재일본진주향우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본과 진주시가 활발히 교류해 내년에도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진주시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진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한 일본 기타미시, 중국 시안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한 일본 마쓰에시, 중국 정저우시에서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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