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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 이번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6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구조팀이 잔해에서 생존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급한 건 이번 주 들어서만 네 번째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 사망자는 3500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1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레바논에서는 120만 명의 이주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레바논 인구 4분의 1에 달한다. 이스라엘 측 피해는 군인 90여 명과 민간인 50여 명 수준으로, 로켓 및 드론(무인기) 등 피해로 알려졌다.
이날 공습은 오전 4시께 진행됐으며, 8층짜리 건물이 파괴되고 땅에도 큰 파임이 생겼다고 한다. 아울러 같은 날 무인기 한 대가 항구도시 티레를 공격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무인기 피해자들은 어부들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습 전 주민들에게 별도로 경고하지 않았다. 같은 날 가자 지구에서도 칸 유니스 등지에서 공습이 지속돼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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