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인공지능(AI) 집적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대표 발의한 AI 기본법은 AI 발전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등을 담은 국내 최초 제정법이다.

이번 제정안은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국가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배분 등을 심의 의결할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이나 단체의 기능적, 물리적, 지역적 집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제2첨단과학산업단지 안에 AI 설계 등 관련 기업과 연구 및 지원 기관의 집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은 "AI 기본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한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AI 집적단지 조성의 길이 열려 앞으로 광주시가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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