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최대 500만원 장학금
삼성 주요 계열사 채용 약정
삼성 주요 계열사 채용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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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재학생(2학년) 17명이 2025학년도 삼성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8일 반도체고에 따르면 삼성 마이스터고 장학생 명단에 삼성전자 DS부문 12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은 삼성 계열사가 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우수 기술 인재를 선발해 2년간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고교 졸업 후 삼성 주요 계열사 채용을 보장하는 취업 약정형 제도이다.
반도체고는 반도체 제조·장비·케미컬 분야로 특화된 세 개의 전공 과정을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학교는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시설을 갖추고 산업 현장에 준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졸업생 취업 대상자 111명 중 107명이 취업해, 취업률 96.4%를 찍었다.
삼성전자DS, 삼성전기,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외 반도체와 첨단 전자산업 분야 대기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반도체고 관계자는 "산업과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습 환경을 고도화해 국내 반도체 교육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