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국힘 경선 B조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오늘 토론회
분 야 정치 게시일자 2025/04/20 07:00:00

민생·외교 안보 등 주제별 토론 후 '사회통합' 방안 제시
2차 경선 진출자 4명 22일 발표…'4강' 놓고 치열한 경쟁

associate_pic4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경선 토론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약 80분 동안 1차 경선 B조 토론회를 진행한다.

먼저 후보들은 자신의 MBTI(성격 유형)에 기반한 자기소개를 통해 토론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 2개의 공통 주제를 두고 주제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후보들이 선택한 조별 토론 주제는 '사회통합'이다.

주제별 토론이 끝난 이후에는 팻말을 들고 하는 밸런스 게임도 진행된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열리는 토론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나 후보 측은 "현재 시국에서 대한민국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짚고, 미래 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부흥을 현대화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 측은 "상대 후보에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누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가릴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 측은 "경선 기간이 짧은 만큼 정책 중심으로 토론할 것이고, 이재명 후보에 대비한 전략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압축된 후보 4명은 이후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경선을 통해 2명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결선은 하지 않는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5월3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