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주서 강풍·폭설에 미끌, 차량 고립 잇달아…"무사 구조"
분 야 사회 게시일자 2025/01/30 09:43:21

25~29일 소방 조치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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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설날 제주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3분께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1100도로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안전조치와 함께 탑승자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날 오후 8시38분께 제주지 조천읍에서는 강풍에 흔들리는 도로 표지판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는가 하면 오후 4시14분께 제주시 용강동 소재 도로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총 10건의 눈길·강풍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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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한라산에 대설경보가 발효되고 중산간 지역과 일부 해안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졌다. 기상특보는 전날 오후 6시 이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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