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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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
[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①]불황에 허덕인 반도체, 5년 간 340조 투자로 되살린다
지난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던 반도체 수출 실적은 하반기부터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꺾였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는 향후 5년 간 340조원의 투자 달성과 인력 투자에 총력을 다해 회복세를 되찾을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튼튼한 기업과 우수한 인재가 이끄는 반도체 초강
[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②]자동차, 올해 험로 예상…친환경·미래車 돌파구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5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반도체 공급난에 고전했지만 하반기 이를 딛고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대비 40% 넘게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꺾이고, 미국 인플레
[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③]고부가·친환경 핵심…조선 '초격차' 경쟁력 관건
지난해 선박 수출은 2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고부가선박 수출 증가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향후 발주량 전망도 밝은 만큼 시황 회복 기대감이 남아있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대형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선박 건조·인도물량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인력부족 해
[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④이차전지 역대 최고 달성…점유율 40% 목표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하반기 접어들며 주춤한 것과 달리 이차 전지 분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정부는 향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며 오는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50조원 넘는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을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이
[내리막 수출, 다시 뛴다⑤]신성장동력은 'K-원전'…전방위 지원 나선 정부
'탈원전 폐기'에 이어 2030년까지 '10기 원전수출' 목표를 세우는 등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회복 의지가 강하다.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어려운 여건이 예상된 우리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원전 수출 산업화를 내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탈원전 폐기 등 에너지정책을 정상화하고, 13년 만에 원전을 수출하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