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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전쟁

대한항공이 지상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UAM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려는 항공 교통 산업 전반을 통칭한다. ‘플라잉카’, ‘에어택시’ 등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역시 UAM으로 분류된다. 대한항공은 4월 각 부서의 전문가로 구성된 UAM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에는 무인기와 드론 개발을 담당하는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주축으로 정비와 관제시스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운송사업과 항공기 제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대한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UAM 관련 사업은 2040년까지 최대 1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교통체증 및 환경문제의 해결 수단으로 UA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UAM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UAM 팀 코리아' 발족식을 갖고 대한민국 UAM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2030년 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UAM 산업은 기존 항공분야와는 달리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주요 선진국들과 경쟁 또는 우위에 설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5년에 이르면 배터리 용량 증대 및 기체 경량화에 힘입어 UAM의 비행가능 거리가 300㎞(서울~대구 정도)로 증가하고, 속도도 300㎞/h로 빨라져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항공은 UAM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교통관리, 운송서비스, 비행체 개발 분야에서 대한항공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경험과 기술이 우리나라 UAM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형 UAM 운용개념 개발, 안전한 항행/교통관리 및 운송서비스 핵심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참여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 박주연 기자 | 옥승욱 기자 | 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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