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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계좌 부활하나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되면서 주식투자자의 중개형 개입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설은 필수가 됐다. 세제혜택을 통한 자산증식을 위해서는 주식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유효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여기에 투자자 개인의 관심도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증권사들의 마케팅을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된다. 국내주식과 국내주식형 펀드를 일반계좌에서 사고팔아 얻은 이익이 연간 5000만원을 넘으면 소득세 부과 대상이 된다. 그간 과세 대상은 지분율이 높은 대주주를 대상으로만 했다. 하지만 차익 5000만원이란 기준이 생김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중개형 ISA 계좌 가입은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중개형 ISA를 활용할 경우, 전체 비과세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준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은 "ISA를 활용할 경우 공제한도없이 현행과 마찬가지로 매매차익 전체를 비과세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서 "지금 가입해야 오는 2023년에 제대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개형 ISA를 서비스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7개사이다. 먼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뒤이어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등도 중개형 ISA 계좌 개설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SA 계좌는 1인당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만약 과거 일임형이나 신탁형 ISA가 있던 투자자의 경우, 해지를 해야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증권사들은 지난 3월 이관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주고 있다. 중개형 ISA의 의무 보유 기간은 3년이나, 한 종목을 3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계좌를 해지 하지 않고 종목을 교체해가면서 투자해도 세제혜택은 유지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개형 ISA는 주로 주식에 담는 것을 권했다. 다만 자산의 비중 100%를 주식으로 담는 것보단 일부 펀드로 투자하는 것도 좋다는 분석이다. 또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넣어 규모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개형 ISA는 납입한도가 연 2000만원이며 계좌당 최대 1억원의 한도를 갖고 있다. 다만 납입한도는 이월되는 방식으로 올해 2000만원을 넣고 내년과 오는 2023년, 2024년에 납입하지 않더라도 2025년에 8000만원을 일시에 납입할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종목에 비중 높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세제 혜택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와 함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덩치를 키워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7개사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제외한 5개사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이 포함돼 있다. 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은 유관기관제비용인 0.0036%만 개인이 부담하는 것이다. 주식 회전율이 높은 투자자의 경우, 이벤트가 진행 중인 증권사에서 ISA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만약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KB증권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KB증권은 현재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고 잔고를 2000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 평생 공모주 청약 한도를 200%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로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많은 공모주를 받아 높은 차익을 얻는다 하더라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최근 일반청약이 종료된 카카오뱅크의 대표 주관사였다. 해당 이벤트를 활용했다면 보다 많은 공모주 청약이 가능했다. 이후 KB증권이 주관을 하거나 인수증권사로 나서는 공모주를 노린다면 KB증권 계좌를 선택하는 것도 유리하다. 중개형 ISA에 상장지수형펀드(ETF)를 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선택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고, KB증권도 중개형 ISA에 ETF를 담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문화상품권을 지급 중이다.

신항섭 기자 | 이정필 기자 | 류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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