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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초격차시대-사업구조 재편]세계 최강 아마존과 손잡은 11번가

"11번가서 아마존 상품 구매 가능"

등록 2020.11.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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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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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업체 간 각축전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1번가는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경쟁 구도에서 세계 최강 업체 아마존과 손 잡는 법을 택했다.

11번가의 모기업인 SKT는 최근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론칭 준비가 되는 대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SKT는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SKT는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는다.

이번 협업으로 아마존은 글로벌 5위 수준의 한국 시장에 연착륙하고, 11번가는 시장에서 더욱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아마존과의 협업은 상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11번가는 2023년께 상장을 목표로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