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획특집

[공기업 新 경영전략]역할 커진 LH…공공주도 정책사업 이행 '전력'

3기 신도시, 11·19 전세대책, 2·4 공급대책 올해 본격화 지구계획·토지보상 동시 추진…하남·인천 주민협의 착수 남양주 왕숙·과천, 보상가 산정 위한 감정평가 진행 중 8'·4 대책'에 따른 공공 재건축·재개발도 중점 추진 예정 "주택 시장 안정화와 주거복지 로드맵 목표 달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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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할이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 서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강화 뿐 아니라 3기신도시 건설 사업, 전세형 주택 공급 사업, 수도권 지역 대규모 주택 공급 사업 등 정부정책 사업을 모두 LH가 주도적으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24일 LH에 따르면 LH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작년 8·4 대책을 통해 윤곽이 그려진 공공주도 정비사업, 전세형 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11·19 전세대책, 그리고 최근에 발표된 2·4 공급대책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직접시행정비사업 등 굵직한 정부의 정책사업을 실제로 실행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우선 LH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3기 신도시 건설 사업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5곳(남양주 왕숙·인천 계양·하남 교산·고양 창릉·부천 대장지구)에서 17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인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3기 신도시 공급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지구계획과 토지보상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하남 교산과 인천 계양의 경우 작년 말 토지보상을 위한 주민 협의에 착수했으며, 남양주 왕숙과 과천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특히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청약제도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미리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무주택 청약 대기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주택시장 안정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의 의미와 기대효과가 상당한 만큼 LH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H는 또 작년 8·4 대책을 통해 윤곽이 드러난 공공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는 최근 2·4 공급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대부분 물량이 역세권·저층 주거지 고밀 개발(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직접시행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공공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를 LH가 주도적으로 맡아 추진할 전망이다. 아울러 매입 입대 주택을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11·19 전세대책도 대부분의 물량을 LH가 소화해야 한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주택 시장 안정화 정책 수행과 주거복지 로드맵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3기 신도시 적기 추진과 공공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6만3000호 전세형 주택 공급과 더불어 대도시권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이행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주거복지 서비스와 생활 SOC, 일자리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확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H는 올해 공공 주도 공급 사업에 적극 나서기 위해 최근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확대·개편했다. 기존 '2처 4부' 체제를 '3처 12부'로 확대하고, 인력도 충원해 100여명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 조직을 구성했다.

LH는 이를 통해 2·4 공급대책 등에서 제시한 다양한 공공 참여 사업과 관련해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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