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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新 경영전략]SR,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안전 강화한다

코로나 여파 작년 첫 당기순손실…전화위복 계기로
한국판 철도 뉴딜 적극 실천…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中企와 철도부품 기술개발…R&D 확대로 비용절감
인공지능·AI 활용 맞춤형 고품격 서비스체계 구축

등록 2021.02.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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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新 경영전략]SR,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안전 강화한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이 같은 고난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SR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통 후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열차와 화물운송에 대한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열차 이용 중 고객 간 전파나 직원이 감염된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SR은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R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 과제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구축 ▲철도 혁신을 통한 경제활성화 제고 ▲사회적 책임 선도 등이다. 

우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 최우선 정책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철도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차량운행과 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SR은 또 철도혁신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SR의 수익구조는 운송수익이 97%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운송중심의 매출구조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철도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확대로 비용절감 뿐 아니라 해외·기술사업 진출 등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이사는 "SR은 철도 뉴딜과 탄소중립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철도부품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기술사업 진출 등 동반성장 생태계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고품격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챗봇 응대영역을 확대해 단절 없는 실시간 고객응대 체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 대표이사는 "철도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상생의 사회가치를 실천하고 정보보호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