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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진화하는 공기업…'정부 3.0'으로 거듭난다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록 2015.10.29 10:14:04수정 2016.12.28 1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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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2014.05.15(제공=aT)

aT, 농촌엔 안정적 판매처·소비자에겐 합리적 구매기회를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포스몰(POS Mall)에서는 현재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거래가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

 20㎏ 당 2만5900원~3만2900원에 거래되는데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배추를 구할 수 있다. 소비자는 aT가 엄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일석이조다.

 포스몰은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차원에서 개발된 농산물 직거래 몰이다. 카드결제용 POS 단말기에 직접 농산물 직거래 몰을 구축한 것으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 POS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유통구조가 단순화된 만큼 소상공인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대형유통에 지불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농산물유통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포스몰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액은 약 9% 수준이다. 

 aT는 3.0추진단을 통해 국민과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정부3.0 실천 생활화를 노력하고 있다. 추진단은 기존 주요과제의 확대·발전 및 신규 중점과제 발굴에 힘쓰고 있는데 포스몰의 본격 추진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정부3.0 추진을 위해 타 기관간 협업과제도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레일과 함께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코레일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통 명인주 신규 판로도 확대했다. 농식품 체험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 부가가치 창출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레일 관광열차 및 유통망을 통한 지역 전통주 판매 실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기준 전통주는 모두 6972병이 팔려 전년 대비 71% 늘었다. 판매액은 2억4300만원으로 417% 증가했다.

 aT관계자는 "지역 식품·외식산업과 고유 식문화 등 유무형 관광자원을 연계한 6차산업화 프로그램 추진으로 새로운 소비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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