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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⑤건설업, 작년말 대비 8.71%↑…삼부토건 1위

등록 2017.05.06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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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건설업은 코스피지수 상슬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개별 종목은 두 자릿수 이상 오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지난 4월26일 최고치를 찍은 뒤 다소 꺾이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 지수는 지난해 말 111.43에서 지난 4일 121.13으로 8.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0.46에서 2241.24로 10.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1.89%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 지수는 지난달 26일 123.3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일 현재 1.79%포인트 줄어든 상태다.

 우선 삼부토건 주가는 지난해 말 5100원에서 4일 1만5250원으로 199.02% 급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2월26일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고 기업매각(M&A)을 추진하기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한 상태다.

 이어 일성건설 우량주가 4만29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142.42% 급등했다. 그 뒤로 일성건설(78.61%), 대우건설(47.05%), 삼호개발(37.14%), 동부건설우(24.73%), 계룡건설(24.56%), 코오롱글로벌(22.73%), GS건설(13.82%)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과 관련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는데, 해외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국내 주택부문의 실적 증가 때문"이라며 "해외 수주 기대감과 하반기 이익증가 모멘텀이 작용해 상승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하락한 곳도 있다. 성지건설(-43.83%), 에쓰씨엔지니어링(-36.46%), 태영건설우(-35.38%), 신세계건설(-18.83%), 범양건설(-13.16%), 두산건설(-7.63%), 대림산업우(-2.86%), 금호산업(-1.99%) 등이다.

 두산건설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자산 효율적 관리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결의했고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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