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장

[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⑨음식료품, 작년말 대비 6.75%↑…CJ씨푸드1우 1위

등록 2017.05.06 06:26: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음식료품은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음식료품 종목 중 주가 상승폭 1위가 CJ씨푸드 우선주인 반면, CJ씨푸드 보통주는 하락한 점이 독특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음식료품 지수는 지난해 말 4141.12에서 지난 4일 4420.81로 6.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0.46에서 2241.24로 10.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3.85%포인트 밑돌았다.

 우선 CJ씨푸드1우는 지난해 말 1만7050원에서 지난 4일 2만9800원으로 74.78% 상승했다. 이 주식은 지난달 26일 영업이익 급증에 따라 4만4550원의 신고가를 찍기도 했으나 5거래일째 내림세다.

 이어 선진이 1만3850원에서 2만1100원으로 52.35% 급증했다. 삼양식품(-45.31%), 동원F&B(33.75%), 샘표식품(32.34%), 조흥(32.22%), SPC삼립(22.32%), 남양유업(20.27%)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선진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사료부문의 고수익성, 업계 최대 규모의 동반녹색성장사업(GGP) 보유 등"이라며 "1차 산업업체인데도 캐쉬카우(Cash Cow)인 사료를 기반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연말 대비 떨어진 종목도 있다. 고려산업(-48.46%), CJ제일제당우(-10.98%), 사조씨푸드(-10.04%), 삼양사(-9.86%), 보해양조(-9.75%), 대상(-9.53%), 한성기업(-8.64%), 서울식품우(-8.58%), CJ씨푸드(-5.34%) 등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상은 올해 연간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식품 부분의 캐쉬카우인 장류 매출의 감소가 부담이고 연결 자회사 베스트코가 전년대비 영업적자 폭은 소폭 줄겠지만 턴어라운드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