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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⑪화학, 작년말 대비 2.47%↑…미원에스씨 1위

등록 2017.05.07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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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화학업은 연말 대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화학업종 내 개별기업 간 주가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학업 지수는 지난해 말 5113.99에서 지난 4일 5240.23으로 2.47% 상승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0.46에서 2241.24로 10.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소외된 것으로 비쳐진다.

 우선 미원에스씨는 지난해 말 44만7000원에서 4일 66만8000원으로 마감하면서 49.44% 상승했다. S-Oil우는 같은 기간 5만66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45.76% 올랐다.

 이어 백광산업(38.94%), 에이블씨엔씨(37.79%), 코스모화학(34.65%) 등이 30%대 이상 뛰었으며 한국콜마(29.23%), 롯데정밀화학(27.45%), 코스맥스(25.21%) 등은 20% 이상 급등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백광산업과 관련,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라이신 사업을 2015년에 매각했다"며 "백광산업은 예전의 무기화학 전문 생산기업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2~3년 간 가성소다, 염산 등의 호황을 바탕으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지난해 말 1만2550원에서 4일 현재 1만원으로 20.32% 떨어졌다. 이어 영보화학(-19.31%), 진양산업(-18.97%), 진양화학(-18.41%), 현대EP(-16.49%), SKC(-13.60%), 삼화페인트(-13.47%) 등이 하락세였다.

 전우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C와 관련해서 "주가의 관건은 필름 부문의 회복 속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 중이기에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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