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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⑭섬유의복, 작년말 대비 0.49%↑…신원우 1위

등록 2017.05.07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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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섬유의복업의 상승폭은 미미했다. 하지만 업종 내 개별기업의 주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섬유의복업 지수는 지난해 말 291.15에서 지난 4일 292.57로 0.49% 상승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0.46에서 2241.24로 10.60% 오를 때 거의 변동이 없었던 셈이다.

 섬유의복업의 개별 주식을 보면 다이내믹하다. 신원우는 지난해 말 1만9400원에서 4일 126.80% 상승한 4만4000원에 마감했다. F&F 주가도 같은 기간 1만7050원에서 2만7900원으로 63.80% 급등했다.

 이어 신원(23.49%), LF(17.43%), 아비스타(12.47%), 한세실업(9.43%), 인디에프(7.69%), 원림(7.33%) 등의 주가가 올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F&F의 매출액은 10.3% 오른 4843억원이 예상된다. 레노마 철수 효과를 제외한 매출 성잘률은 16.8%이다"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1% 성장한 621억원을 기록하겠다. 실적 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하락 종목도 쌍방울(-26.05%), 대현(-20.37%), 성안(-19.18%), 형지엘리트(-18.05%), 한섬(-8.91%), 일신방직(-8.73%), 경방(-7.40%) 등으로 다양했다.

 김 연구원은 "5개 브랜드를 보유한 여성복 전문 의류업체 대현은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 대비 판매수수료 비중이 낮아져 구조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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