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장

바른미래당 "GM군산공장 폐쇄, 정부 책임 커"

등록 2018.02.19 10:37: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십수년간 문제를 키우고 대비하지 못한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과 방치의 소치다"고 비판했다. 2018.02.19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십수년간 문제를 키우고 대비하지 못한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과 방치의 소치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바른미래당이 19일 한국GM(지엠) 군산공장 폐쇄는 정부의 무능과 방치의 소치라며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폐쇄 결정은 독단적이고 한치앞도 내다보지 않은 무한 이기주의적이고 근시안적 결정이다"며 "이러한 결정 이면의 지엠 본사는 물론이고 십수년간 문제를 키우고 대비하지 못한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과 방치의 소치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관영·정운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은 "정부는 지난 15년간 비토권 하나만 믿고 영민하지 못한 지원만 해왔다"며 "그 결과 기업 회생은 커녕 밑 빠진 독에 물 붓시를 했다는 질타를 면하기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이상 탁상공론과 나홀로 경영, 그리고 뒷북행정으로는 어느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며 "작금의 한국지엠의 위기에 정확한 사태파악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야합이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공장 단순 재가동은 바라지 않는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군산·전북 지역사회가 참여하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범정부 TF 출범을 촉구한다"며 "군산지역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15만6000명으로 추계된 한국지엠 고용인원들의 실업급여는 지엠측에서 요구한 지원금 1조원을 크게 상회하고도 남는다"며 "정부는 한국지엠측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혁신적 해법이 필요하다"며 "새만금의 전폭적이고 속도감 있는 개발로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