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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 GM사장·백운규 장관 면담 불발…이인호 차관-한국GM 사장 만나기로

등록 2018.02.21 1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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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숙의하고 있다. 2018.02.2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숙의하고 있다. 2018.02.21.  [email protected]

백운규 장관,  "도와주는 건 규정 내에서 판단"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오는 22일에 맞춰 추진 중이던 제너럴모터스(GM)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의 만남이 불발됐다. 대신 한국GM 사장과 산업부 1차관이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 대신 이인호 차관이 GM 본사에서 방한한 배리 엥글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을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GM측이 비공개 면담을 강하게 요청하면서 백 장관이 외부 일정상 부산에서 업무를 봐야한다는 이유를 대며 차관이 대신 응하기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엥글 사장은 최근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불거진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만나자고 요청하면 만날 수 있지만 (정부가) 도와주는 것은 규정 내에서 저희가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백 장관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실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GM의 경영의 불투명성과 관련된 실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파악할 때 높은 매출 원가율과 차입으로 인한 이자문제, 불합리한 GM 본사 업무지원비 등 여러가지 불투명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투명했던 경영개선과 함께 장기투자에 대한 플랜과 고용안전성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는 그런 불투명성을 걷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