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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한국지엠 노사, 7일 임단협 교섭 재개

등록 2018.03.05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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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GM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2.2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GM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오는 7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본교섭을 열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5일 오전 10시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임단협을 여는 데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8일 3차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별다른 성과없이 교섭을 종료한 바 있다.
 
 3차 본교섭 이후 희망퇴직 접수가 마무리 되는 등 상황변화가 있었지만 노사가 '비용절감'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지난 2, 3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진행했던 경영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비용절감 문제를 논의하자는 건 완전한 사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이번달 12일 예정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의원대회를 바탕으로 임단협 교섭안을 만들고 사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임금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정기승급 시행 유보, 명절 복지포인트 삭제 등의 내용이 담긴 교섭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노조 측에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희망퇴직 접수 결과 약 2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