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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패럴림픽 방송 생중계 부족해...더 많은 편성 당부"

등록 2018.03.12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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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3.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3.12. [email protected]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올림픽 진정한 성공 말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우리나라 방송사들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생중계 분량이 부족하다며 추가 편성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평창올림픽을 성원해준 것처럼 평창패럴림픽 성공을 위해서도 다시 한 번 성원을 모아 주기 바란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대회 중계가 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15㎞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호소한 것처럼 우리 방송들도 국민들께서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방송 시간을 편성해 줄 수 없는지 살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올림픽을 성공시키려는 우리 국민들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려는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패럴림픽에서 활약하며 감동을 주는 장애인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구현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신당역에서 비장애인일 경우 환승하는데 약 7분이 걸리는데 비해 휠체어를 이용할 경우 약 40분이 소요된다는 언론 보도를 보았다"면서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처럼, 평창 패럴림픽이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높여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