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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文대통령 "지난 1년 숨 가쁘게 느낄 때가 여러 번"

예고 없이 춘추관 깜짝 방문···취임 1년 소회 밝혀
스킨십 부족 언급에 "상황이 워낙 빠르게 전개 돼 여유가·· "

등록 2018.05.10 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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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내정자, 비서실장, 경호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17.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10일 예고없이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지난 1년에 대한 짧은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들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가 많았다. 저도 숨이 가쁠 때가 느껴질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저와 청와대가 좋은 평가를 받고 국민들이 지지해주시는 것은 결론적으로 언론에서 잘 전달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언론과 스킨십을 자주 갖겠다는 본인의 약속을 못 지켰다는 지적에 "사실 저도 그렇게 하고싶고, 또 그렇게 하자고 약속을 드렸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1년이 워낙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다 보니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말로 변명을 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앞으로 중요한 북미 정상회담이 남아있는데 그 때까지만 잘 하다보면 그 이후로는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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