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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은 시민단체 대표…제가 바꾸고 서울개벽"

"박원순 7년, 한성 판윤부터 쳐도 최장수 시장…바꿔야"

등록 2018.05.29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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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개벽, 미래서울 프로젝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은 손학규 선대위원장. 2018.05.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개벽, 미래서울 프로젝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은 손학규 선대위원장. 2018.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해 "그분은 시장이 된 후에도 시민단체 대표의 모습이었다"고 공세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7년 전 저는 시민단체 대표였던 박원순씨에게 서울시장 출마기회를 양보했다. 잘 해낼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저의 판단은 맞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5만 명 넘는 서울시 공무원들은 '박 시장이 데리고 들어온 시민단체 사람들이 청사 6층에 모여앉아 시정을 좌지우지한다'고 (이들을) '6층 외인부대'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박 시장은) 어려운 일은 피했다. 돈은 많이 들어가는데 시민 삶을 바꿔주는 건 없는 호화판 소꿉놀이처럼 시정을 운영했다"며 "서울 국제경쟁력은 세계 10위에서 작년에 38위로 폭락했다. 서울시청 주변은 32조원 예산을 따먹으려는 세금 사냥꾼이 득실거린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정말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조선시대 한성 판윤부터 쳐도 최장수 시장이라는 박 시장 7년을 제가 끝내고 서울개벽을 시작하겠다"며 "야권 대표 선수로 나선 저 안철수가 해내겠다"고 지지를 청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