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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해야"

등록 2018.05.20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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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0일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뉴시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오후 같은 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5.20. (사진=남경필 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오후 같은 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5.20. (사진=남경필 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남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최저임금은 우리나라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문제로 영세소상공인들이 입는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 14일 소상공인분들은 국회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인상→소비촉진→일자리 증가라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 킬러'라는 비판을 받는 실정"이라며 "2020년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을 무리해서 달성하는 게 맞는지 심각히 재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고용 감소 효과가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 결론'이라고 한 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이나 임금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면서 "이런 혼선 속에서 정부가 어떤 원칙과 대책을 갖고 최저임금 문제를 논의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남 후보는 "생계와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