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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전쟁]모바일 강자 신한은행, 앱 하나로 부동산까지

최종 목표는 '초맞춤형 구현(Super Customization)'
통합플랫폼 '쏠(SOL)' 이어 '쏠 랜드(SOL Land)' 오픈

등록 2018.09.21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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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영업 원년'을 선포했다. 2018.09.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영업 원년'을 선포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략을 가장 정력적으로 추진하는 금융사 중 하나다. 위성호 행장이 1년 넘게 이끌어온 디지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바로 통합 플랫폼 '쏠(SOL)' 앱이다. 이제 신한은행은 부동산 서비스인 '쏠 랜드(SOL Land)'까지 오픈해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프로젝트는 지난해 위 행장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위 행장은 취임식에서 '디지털 영업 원년'을 선포하며 "신한이 디지털에서도 탁월함을 견지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의 디지털 전환 최종 목표는 '초맞춤형 구현(Super Customization)'이다.

그후 1년 반이 지난 지금 신한은행은 어디에 와 있을까. 기존 금융관련 6개 앱을 하나로 통일한 '슈퍼앱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통합플랫폼 쏠 앱은 '초맞춤형' 사용자 환경(UI/UX)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조회, 이체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는 원터치 송금, 꾹 이체 등 새로운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그동안 쌓인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사용자별 맞춤 메뉴와 금융거래 알림, 거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쏠 앱을 통해 '쏠편한 입출금통장', '쏠편한 저금통 서비스' 등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을 재정립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배달의 민족, 쏘카, 인터파크 등 63개 기업과 'DNA(Digital Network Alliance) 파트너' 관계를 맺고 쏠 앱을 새로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전쟁]모바일 강자 신한은행, 앱 하나로 부동산까지


지난 7월에는 쏠 앱에서 부동산과 관련 금융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쏠 랜드도 새로 열렸다.

쏠 랜드는 기존 부동산 페이지의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메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쏠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매물·분양·청약·경매 등의 부동산 콘텐츠를 거주지·관심지역·보유 금융상품 등  고객 정보와 결합해 기존 부동산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매물’ 메뉴에서는 고객 본인집의 최근 실거래가와 주변 인기 단지 매물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또한 지도와 주소 검색을 통해 새로운 매물 조회, 대출 한도 조회,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조회 단지'와 '고객 관심 단지'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혔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에게 도움될 메뉴도 있다. '분양/청약' 메뉴에서는 이번 주 분양소식, 단지별 청약경쟁률, 최근 입주 단지 정보 등 분양 정보와 함께 고객의 주택청약 상품 정보를 인식해 고객의 청약 순위 및 1순위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입금 금액 및 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해서 보여준다.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모바일 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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