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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감 증인 명단 유출 의혹 "신중치 못해 유감"

등록 2018.09.19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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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덕흠 자유한국당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덕흠 자유한국당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국당 한 의원실의 국정감사 증인명단 유출 의혹과 관련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고, 신중치 못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유출 경위에 대한 언론 보도 후 여야 간사 논의가 있었고, 야당 측에서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 보도가 있었는데 현재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위원장께서 진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간사실에서 단체 카톡에 올린 것이 화근이지 않냐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토위원장 박순자 한국당 의원은 "여야 간사와 협의했고, 박덕흠 간사에게 이 문제에 대해 야당 의원실에 확인해서 재발 방지는 물론 어디서 이렇게 일어났는지 상세하게 파악하라고 조치했다"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야당 간사가 유감 표시를 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원들이 의문을 풀어드리도록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 한 의원실에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7일 "국감을 앞두고 한국당 한 의원실에서 국감 증인명단 초안을 통째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감 공정성을 해치는 이 사건에 대한 한국당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