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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해군, 日에 욱일기 안된다고 전달…다시 논의키로"

등록 2018.10.01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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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채택에 대한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2018.10.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채택에 대한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2018.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기자 =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오겠다는 것과 관련해 "해군본부가 일본 측과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에 욱일기를 들고 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국방위 차원에서 분명하게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안 위원장은 "황 의원이 우려하는 내용을 합참과 국방부에 이미 얘기했다"면서 "해군 본부에서도 일본 측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일본이 일장기를 달고 들어오되 함미에다가 욱일기를 다는 것은 관행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의원은 "욱일기를 달고 오는 일본 해군함을 축하하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만약 일본에서 계속 욱일기를 달고서 관함식에 참석한다면 국방위원들이 그 자리에서 일본 해군함을 박수치며 맞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황의원은 이어 "일본이 입장을 고수하면 관함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국방위 차원에서 단호한 입장, 국민 입장을 반영하는 조치가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