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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제가 희망이다]韓 미래車 1등 현대·기아차...커넥티드카 시장도 출사표

2016년 개발 전략·운영 체제 개발 등 연이어 발표
커넥티드카 시대 2020년 예상...4차 산업혁명 주도

등록 2019.01.02 07:29:00수정 2019.01.14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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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제가 희망이다]韓 미래車 1등 현대·기아차...커넥티드카 시장도 출사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커넥티드카'는 미래 자동차시장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역시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커넥티드카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자동차, 또는 자동차와 모든 주변 환경이 연결되는 기술을 의미하며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관리,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해 운전 가능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방향으로도 진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자율주행 등 미래형 스마트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는 커넥티드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미래 자동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6년 4월부터 커넥티드카 개발 전략과 이를 위한 운영 체제 개발 등을 연이어 발표한 현대·기아차는 기존 자동차의 프레임 전환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서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이 기반이 돼야 한다. 차와 외부환경을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이 둘은 커넥티드카 실현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이다.
[新경제가 희망이다]韓 미래車 1등 현대·기아차...커넥티드카 시장도 출사표

현대차는 지난해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동차 자체가 곧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의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은 '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차량·스마트디바이스·교통 인프라'등을 연결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외부 생활공간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는 올해 국내에 출시됐으며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2020년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 신차 출시를 통해 커넥티드카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트워크 구축과 현대·기아차의 독자적인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 '커넥티드카 오퍼레이팅 시스템(ccOS)' 개발을 통해 커넥티드카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동차시장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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