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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금융이 살린다]리스크 관리 집중하는 농협금융, 대내외 환경 대비

등록 2019.02.26 1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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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에서 농협금융 허충회 리스크관리부문장이 리스크관리부문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1.09. (사진=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9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에서 농협금융 허충회 리스크관리부문장이 리스크관리부문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1.09. (사진=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NH농협금융그룹이 올해 집중하는 핵심역량은 '리스크 관리'다. 혹독한 대내외 여건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나아가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인 손익 1조218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금융지주사에 비해서는 빠르지 않다는 게 내부 평가다. 경쟁사들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 등 측면에서 성장했지만 2012년 출범한 NH농협금융은 비교적 그럴 기회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대신 NH농협금융은 2016년 조선과 해운 등 거액부실여신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분석기능을 강화해 위험예측능력을 제고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증대하는 식이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주의 리스크 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 계열사의 관련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리스크 취약부문 집중관리 ▲내부역량 강화 ▲감독규제 대응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집중관리한다.

리스크 취약부문에 관해서는 7대 고위험 자산과 5대 고위험 업종을 선정해 관리한다. 외화유동성과 금리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취약부문을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내부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지주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중요하다. 지주의 종합컨설팅을 강화해 자회사 리스크 관리 수준을 상향평준화할 예정이다. 또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해 리스크 관리 내부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계열사 별로도 감독규제 맞춤 대응노력을 한다. 은행은 바젤Ⅲ 도입 강화, 생명손해보험은 IFRS17과 K-ICS 자본규제 강화에 대해 준비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