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가 달라졌다]LG화학, 임직원 건강·스트레스까지 관리…'웰니스' 도입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화학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 및 회의 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는 동시에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휴가를 장려, 임직원들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30분 단위로 일의 시작과 종료시간을 설정하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스스로 근무시간을 책임지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임직원의 몸과 정신 건강 증진을 통한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웰니스 프로그램 (Wellness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업무에 지쳤거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팀원을 대상으로 2박3일간 곤지암리조트에서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 건강상담실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임직원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도 지원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만 아니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정신건강검사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 임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연구원이 위치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내 공동직장보육시설인 사이언스 어린이집과 사택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본사 인근 서울지역을 비롯해 여수, 대산, 청주공장에도 각각 어린이집이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