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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 "4차산업혁명, 융합인재 육성 최선"

"융합학부 입학시 융합교육 기회 우선"
모집 단위서 계열에 따른 교과목 반영
"화려한 스펙 아닌 발전 가능성 주목"

등록 2019.08.27 04:04:00수정 2019.09.02 0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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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영순 명지대학교 입학처장

【서울=뉴시스】장영순 명지대학교 입학처장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명지대학교가 2020년도 3064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은 "4차산업혁명 등으로 학문 분야간 융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 대학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융합교육을 실시하는 연계전공을 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분야를 전공으로 택하든 연계전공을 통해 새로운 융합전공을 추가로 이수 가능하도록 해 모든 학과가 유명학과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융합전공학부(인문)나 융합공학부에 입학하면 좋은 점이 있나

"명지재는 최근 ICT 융합대학을 신설해 콘텐츠와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 등 ICT 기본 교육 외에도 인문사회 분야 등과의 융합을 통한 교육을 기본적으로 실시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융합전공학부(인문)나 융합공학부 입학생들에게는 융합교육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고 있으며 학 혁신사업을 통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입학 전형은

"지난해에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 등 모든 모집단위에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교과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계열별로 반영 교과를 다르게 설정했다. 예컨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 수학 및 사회 교과만 전형에 반영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디자인 및 예술학부에서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비율을 높였으며 스포츠학부는 학생부 비교과의 출결사항을 반영키로 했다. 학생부종합의 명지인재전형에서는 고교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해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별전형의 취지도 강화했다고 하는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특성화고등졸재직자 및 평생학습자 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일반전형에서 지난해에 409명을 모집하던 학생부교과성적전형은 올해 307명을 모집하고, 396명을 모집하던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은 367명을 모집한다. 677명을 모집하던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은 7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준비에 대한 '팁'이 있다면

 "우리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화려한 스펙보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열정을 중요시한다. 또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현재의 능력보다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한다. 면접 질문의 경우 문제풀이식 교과지식이 아닌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에 기반한다. 그러므로 우선 본인의 제출서류에 대한 충분히 숙지하고, 그 내용에 대해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조언할 말은

"대학은 학생들의 장래를 좌우하는 첫번째 갈림길이기도 하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 심사숙고해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최소한 자신의 미래상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잡은 상태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하고, 자신을 먼저 꼼꼼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지대도 그러한 첫 발걸음을 응원하겠다."

명지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64명의 약 71%인 217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은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 종류는 크게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으로 나뉜다. 기타 특별 자격요건에 따라서는 특별전형과 실기 및 실적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실기우수자전형·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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