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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신석호 "우연히 내린 눈, 홍상수 감독의 능력"

등록 2019.10.05 1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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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신석호, 기주봉, 한재이(왼쪽부터)가 지난해 10월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8.10.04. chocrystal@newsis.com

【부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신석호, 기주봉, 한재이(왼쪽부터)가 지난해 10월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8.10.0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남정현 기자 = 배우 신석호가 영화 '강변호텔'을 통해 홍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강변호텔'의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기주봉, 권해효, 신석호가 참석했다.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석호는 이번 작품으로 홍 감독과 두 번째로 함께 한다. 신석호는 작품에 대해 "이 영화는 우연과 날씨가 주는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눈이 영화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라며 ”큰 우연이었는데, 눈이 내리는 것도 홍상수 감독님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홍 감독을 추어올렸다.

영화 '강변호텔'은 강변의 한 호텔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부른다. 아무 이유없이 죽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른 거다. 한편, 한 젊은 여자가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후 강변의 호텔에 방을 잡았다. 위로를 받으려 선배 언니를 부른다. 다들 사는 게 힘들다. 그 강변의 호텔에서 하루는 하루가 다인 양 하루 안에서 계속 시작하고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다.

한편, 김민희는 2017년 3월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 감독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역을 직접 연기했다. 홍 감독은 당시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활동은 자제하고, 해외에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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