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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청호나이스, 안착 靑신호...렌털사업 가속화

등록 2019.10.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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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호나이스 홍보룸. 2019.04.29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청호나이스 홍보룸. 2019.04.29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청호나이스는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렌털업계에서는 비교적 늦은 진출이지만 제조기반을 다진 유일한 회사다.

청호나이스는 베트남에 정수기 유통법인인 '청호 비나'(Chungho Vina)와 정수기 제조법인인 청호나이스 비나(Chungho Nais Vina)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26년간 닦아온 정수기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에 제조법인을 설립 해 정수기를 비롯한 제품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최근 가파른 경제 성장을 발판삼아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늘고 있다. 베트남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역시 정수기를 비롯한 렌털가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청호나이스는 제조법인을 거점 삼아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 정수기 및 생활가전 판매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유통법인인 청호 비나는, 현재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렌털·일시불과 유통망을 통한 총판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비데 등 생활가전 전반을 다루고 있다. 정수기는 얼음정수기와 같은 고가 제품 보다는 냉온정수기·냉정수기 등의 모델이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공업용수·생활용수를 필요로 하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중형정수장치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청호나이스는 현재까지 1만6000개의 계정을 확보하며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베트남 협지법인 설립을 비롯해 2006년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 그룹과의 합자법인 설립,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 대표 생활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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