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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삼광글라스, 기술·현지화로 연매출 10%씩 쑥쑥

등록 2019.10.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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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삼광글라스, 기술·현지화로 연매출 10%씩 쑥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베트남은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 수출국 90여개국 중 하나지만 매년 10%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는 유망국가다.

글라스락은 삼광글라스의 주방용품 브랜드다. 국내 공장에서 독자적 유리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소재의 안전성을 무기로 삼는다. 최근 일회용품 사용에 경각심이 커지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소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글라스락은 베트남 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뿐 아니라 온라인 등 대다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10년 베트남에 진출한 삼광글라스의 주력 제품은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클래식 라인과 전기오븐 조리가 가능한 오븐세이프 제품 등이다.

삼광글라스는 열과 충격에 강한 내열강화유리 '템퍼맥스' 제조 기술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에 대한 신뢰, 그리고 현지 식문화에 적합한 오븐세이프 제품 라인업 등을 바탕으로 호응을 얻으며 매년 납품량을 늘려왔다.

회사는 시장에서 구축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글라스락 유리밀폐용기 뿐 아니라 쿡웨어 제품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 글라스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용도의 신제품을 꾸준히 론칭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패키지 상품 기획' 등을 통한 물량 확대 역시 고려중이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특성을 고려한 제품 등을 마련해,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출시 14주년을 맞은 글라스락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6억개 이상 판매됐다. 2011년부터 8년 연속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밀폐용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13년 연속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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