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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에 빛발하는 사회공헌]신세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9000억 규모 자금 지원

등록 2020.03.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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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에 빛발하는 사회공헌]신세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9000억 규모 자금 지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세계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 총력 지원에 나섰다.

우선 신세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대구 지역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와 보건 당국 관계자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3000세트를 긴급 제작해 전달했다.

'힘내라 키트'는 현장 지원 인력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반키친·피코크 등 식품류 11종과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와 여행용 스킨·로션 세트를 더했다.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선별 진료소 운영 등으로 끼니를 놓치는 의료진이 많다는 소식에 빵·과일·샌드위치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간식류 150인분을 매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급감 등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두 9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8000억원 규모 상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대금은 4~5월 상품 대금으로 지급 기일을 최대 두 달 앞당겼다. 이마트도 3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TV쇼핑과 이마트24도 동참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협력회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조성한 기금이다. 이중 870억원의 가용 재원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를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협력회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다.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지원도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 핵심가치인 상생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상생 파트너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